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서 전북 전주시의 서부 신시가지 내 체비지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작년 하반기에 매각한 서부 신시가지의 체비지(替費地.특정 사업을 하면서 재원 확보를 위해 환지(換地) 계획에서 제외해 유보해 놓은 땅)는 모두 84필지 581억원어치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48억원, 2008년 한 해의 170억원에 비해 많이 증가한 규모다.
작년 하반기에 매각된 체비지 가운데는 면적이 넓고 가격이 비싸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중심 상업용지 2필지도 포함됐다.
이젠 없어서 못 팔 지경
이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땅은 25필지의 공공용지(191억원 어치)와 41필지의 일반업무용지 및 단독주택용지(527억원 어치)에 불과하다.
전주시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새해에는 이들 토지의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서 전북의 행정 및 교육의 중심축인 신시가지의 매력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며 "한동안 팔리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